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자가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체온 상승을 검사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비접촉식 방식을 통해 측정 대상의 표면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여, 이미지로 표시해 주는 장비다.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메르스(MERS)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플루크(대표 전하연)도 최근 자사의 열화상 카메라가 기업이나 관공서를 중심으로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플루크 관계자는 “플루크 열화상 카메라는 0.03~0.07°C 이하의 매우 미세한 온도 차이를 감지할 만큼 정확도가 뛰어나며, 색상알람기능(특정온도 이상만 색으로 표현) 및 자동촬영기능(설정온도만을 자동으로 저장) 사용시 임계값(37.5℃)을 초과하면 정상 체온보다 높은 사람을 즉시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HDMI단자를 활용하면 별도 PC연결 없이 외부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으며, 고화질의 이미지를 출력하여 검역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발열 환자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플루크 전하연 대표는 “플루크 열화상 카메라 모델 중 특히 TiX560, TiX520, TI400, Ti300, Ti200 모델은 레이저를 활용한 LaserSharp™ 자동 초점 기능으로 공공장소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사람들의 체온을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고성능 장비다”며 “그중 5.7인치 대형 LCD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TiX560 및 TiX520는 별도 디스플레이 연결 없이도 제품 화면만을 통해 발열 환자 식별이 쉽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품정보는 한국플루크 홈페이지(www.fluke.co.kr) 또는 전화(02-539-6311)로 확인하면 된다.
한국플루크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릿에 본사를 둔 플루크의 한국 지사다. 플루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각국에 100여 개의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일반전기, 전자 산업분야에서 교정분야, 컴퓨터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며 견고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